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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순수사진

임정민_A Little Party Never Killed Nobody


A Little Party Never Killed Nobody(작은 파티를  연다고 죽을쏘냐)


친구들의 배와 팔다리 그리고 털들은 대화할 때 반짝이는 눈동자나 그들의 뇌주름 사이에 껴있을 생각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부끄러움이 없는 이유는 자신의 표면이 본질에 기죽지 않을 만큼 어리기 때문이다. 그들은 진짜 어른과 대척점에 위치한 어린 어른들이다. 훗날 나이가 들어서도 진짜 어른이 되지 못한 친구에게 한하여 자식새끼랑 같이보라고 선물하고 싶은 순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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