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체(變異體)
l_yeeun@naver.com
당연하지만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는 자연에 대한 이야기
나는 그동안 수시로 길이 만들어지는 건설 현장을 드나들었다.
그곳은 인간의 편의와 문명의 발전을 위해서 항상 분주했다.
산을 뚫어 버리기도, 흐르는 물을 막기도, 강 가운데 구조물을 세우기도 한다.
그렇게 많은 시간 동안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오던 수많은 자연물들과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기억 이었을 수많은 시간들이 단 몇 달 만에 허무하게 무너져 내린다,
우리는 그동안 자연을 인간의 편의를 위해서 얼마만큼의 외형을 변형시켜 왔는가
또 얼마만큼의 외형을 더 변화 시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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