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ch Me
‘나는 왜 외로운가?’ [Touch me]은 이 물음에서부터 시작된다.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인간은 고슴도치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보호하려 가시를 세우지만(자기보호/방어) 다른 이와 가까이 하고자 하는 기본 욕구(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인을 철저하게 보호 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사회적 병, ‘고독’을 앓고 있다.
철저히 개인보호를 우선하는 사회는 유대관계, 즉 다른 대상(내가 아닌 당신)과의 관계를 절단 한다. 이런 관계의 절단은 ‘고독’을 심화 시킨다. 만약 절단된 이 관계를 이어준다면 우리의 ‘고독’은 해결 될 수 있을까?
다가가자. 먼저 손 내밀자. 진정한 소통이 지독한 ‘고독’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다.
(Touch Screen 모니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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