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se nature
(false; 인조의, 위조된, 가짜의)
실제 자연환경 속에 가짜 오브제와 어울림. 이런 조화(harmony)는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다.
여기에 어우러진 가짜의 자연들은 어느 환경, 또는 집단에 어우러져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단편들이기도 하고,
또는 기대와 상상의 일부이다. 사실과 허구, 진짜와 가짜가 혼재되어있다. 그리고 그 경계는 모호하다.
어느 누군가가 느끼는 진실도 어느 누군가에게는 가짜일 수도 있다.
이러한 사진적 행위를 통해, 존재하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나’는 어떠한 모습으로 존재되어 질 수 있는지,
진짜인지 혹은 가짜인지. 어떠한 의미로 남을 수 있는지 생각해본다.
lozy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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