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된 전경
김 세 현
‘차단’의 목적으로 생겨났던 벽이 도시환경 미화, 혹은 지역 문화기반 확충 등 오늘날 다양한 목적에서 ‘소통’의 기능을 수행하는 벽화로 거듭나고 있다.
이렇게 상호 간의 협력이 있어야 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목적과는 다르게 수요자(의뢰자)의 욕구에 의해 미관적,
상업적 또는 지극히 단순한 목적으로 벽면을 꾸미려고 하기 때문에 제작자(작가)의 의도와 다르게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주변 경관과의 자연스럽지 못한 조화가 어색함을 자아내며 일상과 예술 사이의 괴리를 드러내 벽화를 보는 대중들이
그 본래의 의도나 의미를 알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본 작업을 통해 예술이란 이름 아래 제작된 벽화들이 도시 곳곳에 어떠한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는지 고찰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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