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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포토저널리즘

권하형 _ 이발 史




이발 史




이발 史 작업 속 이발사들의 평균 나이는 66세, 경력은 47년.

연세와 경력만 보아도 이발”師(스승 사)”가 아닌 이발”史(역사 사)”라는 제목이 마땅하다.



이 작업은 이발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이발소와 이발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1년 전 서울 문래동에서 이름 없는 이발소를 촬영하면서 이발소 자료를 검색하게 되었다. 하지만 찾으면 찾을수록 이발 문화는 점점 사라지고 앞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다.

변화가 우선시 되는 요즘, 새로운 문화에 대한 관심과 발전을 위한 노력도 좋지만 사라져가는 문화를 기록하는 것도 전자만큼 중요하다는 생각 때문에 쇠락이 아닌 향수를 좇아 이발소를 찾아 다녔다. 서울뿐만 아니라 강원도 강릉, 경북 안동, 전남 장흥 등에서 이발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그들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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