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사고의 조용한 해결사
(북한산 경찰산악구조대)
김 영 훈 (photalk1873@naver.com / http://blog.naver.com/photalk1873)
"경찰산악구조대입니다! 괜찮으십니까?"
땀에 젖은 목소리가 사고를 당한 등산객에게 들린다.
그들은 침착하게 사고자의 상처를 지혈하고 신속하게 헬기로 환자를 이송한다.
옷이 전부 땀에 젖어버린 모습. 하지만 물 한 모금 마실 여유도 없이 또 다급한 구조 무전이 들린다.
한치의 망설임 없이 거친 바위를 빠르게 뛰어가며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지는 그들.
이것이 내가 처음 본 북한산 경찰산악구조대의 모습이다.
산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인명사고를 그 누구보다 먼저 나타나 해결하는 그들.
나는 그런 구조대를 보면서 그들이 어떻게 사람들을 구조하고 생활하는지가 궁금했다.
그래서 함께 생활하며 '9번째 구조대원'의 시선으로 그들을 기록하였다.
창설 30주년인 올해까지 매년 150여건의 산악사고를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고 있는 북한산 경찰산악구조대.
항상 "산은 값싸게 배우는 것만큼 그 댓가는 비싸게 치른다"라고 말하는 그들.
‘9번째 구조대원‘의 시선으로 그들과 함께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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